이날 오전 8시 55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38.33포인트, 1.97% 상승한 1989.09로 예상되고 있다. 코스닥도 4.26포인트, 0.82%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증시는 먼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점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06.51포인트(1.55%) 뛴 1만3539.86을 나타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23.43포인트(1.63%) 상승해 2007년 이후 최고치인 1459.99를 기록했다.
연준 발표에 앞서 장을 마친 유럽 주요 증시는 영국은 올랐지만 독일과 프랑스는 전날보다 하락하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3일 전일 종가 대비 2.0원 상승한 1128.4원으로 마감됐으나, 오늘(14일)은 양적 완화로 인한 달러화 약세와 투자심리 개선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하락한 1122~1123원 수준으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미국 연준의 3차 양적 완화 시행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할 전망”이라며 “연준이 FOMC 회의에서 매월 400억 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무기한으로 사들이고 초저금리 기간을 연장하는 것 이외에도 고용시장의 본질적 회복을 위해 다른 정책도 쓸 수 있다고 밝힌 점은 경기 회복 기대를 더욱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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