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지금 만나고 있는 연인과 결혼하겠다는 사람이 절반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클래식프리매칭사이트 안티싱글이 애인이 있는 미혼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금 사귀고 있는 사람과 결혼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남성 42%, 여성 39%만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라고 답한 비율은 남녀 각각 30%와 35%, '아니다'고 답한 비율은 28%, 26%였다.
절반이 넘는 남녀들이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과 결혼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과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이라는 질문에 남성 36%, 여성의 44%가 '상대방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뒤를 이어 '솔로 생활을 더 즐기고 싶어서', '내가 아직 준비가 안돼 있어서' 순이었다.
가연 관계자는 "여러 가지 현실적인 이유로 현재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다 해도 결혼에 대해 회의적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하지만 신중해서 나쁠 것은 없으므로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평생을 함께 할 반려자로 적합한지 곰곰이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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