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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초선의원, "당 지도부, 운영권한 후보에 위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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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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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민주통합당 초선의원 21명은 14일 당의 혁신과 쇄신을 강조하는 한편 지도부가 운영 권한을 대선후보에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타깝게도 지금 국민들은 민주당만으로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이 가능할 것인 지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며 “대선후보 선출을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와 혁신, 자기헌신을 통한 국민적 신뢰의 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경선 후보들과 그 지지자 그리고 지도부는 경선이 끝나면 정권교체라는 시대적 대의 앞에서 판단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당 지도부에게는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선대위 구성을 포함한 당 운영의 권한을 대선 후보에게 위임해 후보자가 당의 혁신을 강력히 추진할 수 있도록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또 후보자에게는 계파와 지역을 뛰어넘어 당내 모든 세력이 대선승리를 목표로 소통하고 단결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모든 세력과 소통연대 할 수 있도록 ‘열린 국민참여형 선대위’를 과감히 구성할 것 등을 요청했다.

이들은 “우리 초선의원들은 당의 단결과 혁신을 위해, 민주통합당을 통한 정권교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확고히 결의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초선 의원은 총 56명으로, 이날 회견에 참석한 의원은 김기식, 김기준, 김용익, 남윤인순, 박완주, 박홍근, 신경민, 유대운, 유은혜, 이상직, 이언주, 임내현, 전순옥, 진성준, 최민희, 홍의락, 홍익표, 홍종학, 황주홍 등 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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