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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과천과학관) |
이날 협약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앞으로 과천과학관의 다양한 과학전시·교육 컨텐츠 및 교육시설 인프라와 지구과학회의 연구·교육 전문인력을 상호보완적으로 활용, 지구과학 분야의 특화된 전시·체험·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양 기관은 협약 후속조치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적인 ‘야외 화석·지질 탐사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내달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 관장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는 펜싱, 사격, 체조 등 비인기종목의 선전이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는데 그 비결은 과학적인 훈련과 투자가 소수의 선수들에게 집중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구과학은 최근 입시위주 교육에 밀려 외면당해 왔지만 수학, 물리학, 화학 등 공학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과학이기 때문에 융합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창의성 계발에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지구과학회 주관으로 선발되고 교육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대표팀은 지난 2008년, 2011년 종합 우승을 차지했으며, 2011년에는 지질, 천문 분야의 교육을 과천과학관에서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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