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히미 특사는 이날 다마스쿠스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리아 형제들을 만나 위기 해결 방안을 논의하러 왔다”며 “모두들 유혈사태 종식과 안정 회복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고,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아흐마드 파우지 특사 대변인은 “특사가 사흘간 시리아에 머물면서 정부와 반군, 시민사회 대표들과 면담한다”고 밝혔다.
브라히미는 코피 아난 전 특사의 후임으로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10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첫 공식 중동방문 일정을 시작해 무함마드 무르시 이집트 대통령, 나빌 엘아라비 아랍연맹 사무총장 등과 회동한 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로 출발했다.
브라히미 특사의 말대로 카이로 사태는 악화되고 있다.
이날도 시리아 정부군의 제트기와 탱크는 북부 알레포에서 미단 구역으로 진격하는 반군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고 알레포 타리크 알밥 구역에선 헬기 공격으로 인해 최소 11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밝혔다.
다른 지역에서도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충돌이 벌어졌다.
이날 하루 시리아 전역에선 교전으로 최소 53명이 숨졌는데 대부분 민간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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