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CPI 0.6% 상승…3년여만에 최대치

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0.5%를 상회하는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같았다.

특히 2009년 6월 이후 3년2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

국제유가의 상승이 주원인으로 거론된다. 에너지 가격이 5.6% 상승한 것이 물가지수에 가장 큰 부담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휘발유는 9.0% 급등했고 신차 가격도 0.2% 상승했다. 곡물 가격은 0.2% 올랐고 주택가격은 0.3%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는 전월 대비 0.1%(전년동월 대비 1.9%) 상승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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