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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8주년 제일모직 "젊고 스마트한 기업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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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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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은 지난 14일 의왕 R&D센터에서 임직원 및 협력업체 대표 등 3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 박종우 대표이사 사장이 '젊고 스마트한 기업을 향한 다짐'을 제목으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올해로 창립 58주년을 맞은 제일모직 창립기념식장에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말춤 추는 신입사원 축하영상 '일모스타일'이 등장했다.

신입사원이 직접 제작한 ‘일모스타일(ILMO STYLE)’의 가사 중에는 “낮에는 열정적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면서도 회식 때면 심장이 뜨거워지는 반전 있는 회사, 일엔 엄격하지만 놀 땐 제대로 노는 임원, 언제 봐도 모델보다 멋진 사장의 감각 있는 회사” 등 창의적인 소통을 바라는 신입사원들의 열망을 담고 있다.

제일모직(대표이사 사장 박종우)이 창립 58주년을 맞아 ‘젊고 스마트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제일모직은 지난 14일 의왕 R&D센터에서 박종우 사장과 협력업체 대표,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 날 기념식에서 박종우 사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과 저성장 기조를 극복하기 위해 확고한 경쟁우위를 갖춰야 한다고 말하고, 지금보다 ‘젊고 스마트한 기업’으로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58주년을 맞은 제일모직이 새로운 경영화두로 ‘젊고 스마트한 기업’을 제시한 것은 기업변신에 이어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와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술과 제품 개발이 선결과제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제일모직은 지난 1954년 직물사업으로 창업해 1980년대 이후 10년 단위의 기업변신을 거쳐 현재 패션사업과 케미칼·전자재료 등 첨단 소재사업을 주축으로 올해 예상매출 6조원이 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제일모직은 ‘젊고 스마트한 기업’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핵심 가치로 ▲ 제대로 된 기본 ▲ 앞선 차별화 ▲ 함께 하는 상생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기념사에서 글로벌 수준에 맞는 기본역량을 강조하면서 기본에 대한 수준 자체를 높여 줄 것을 강조했다. 경영시스템을 효율화하고 생산과 품질에 대한 수준을 고객 눈높이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을 주문했다.

특히 청결한 조직문화를 뿌리내려 도덕적 기준이 모든 구성원의 생각과 태도에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업부별로 추진하고 있는 신규 사업들은 반드시 앞선 차별화된 가치를 담아서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경영스피드를 획기적으로 높여서 위기를 극복하고, R&D 역량을 한 층 강화해 특허확보 등 기술전쟁 시대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박 사장은 성과의 바탕에는 상생의 가치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며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임직원들이 만족하는 조직문화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법과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는 틀 안에서 공정한 경영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기념식이 끝나고 박종우 사장과 20여명의 임원들은 안양시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평화의 집을 방문해 초등학교 아이들과 함께 독서 상자를 만들고 도서를 기증해 창립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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