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후원으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은 지난해 1일에서 2박3일로 늘어나면서 130여개 기관 등이 참여했다.
이번 북 페스티벌에는 책 읽기에 평생학습과 사회복지의 개념까지 접목돼 168개소의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행가 진행됐다.
특히 출판부스 98개소가 운영돼 독서계의 흐름과 희귀본 도서전시, 다양한 책 체험행사도 열려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군포의왕교육청의 학교도서관부스와 관내 공공도서관의 독서문화체험부스도 시민들의 큰 관심을 끝었다.
매일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와 뮤지컬 공연,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공연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무엇보다 이번 북 페스티벌에서는 1일 200여명의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자를 신청해 유니폼을 입고 각 부스마다 배치, 도우미로 활동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군포 북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책읽는사회문화재단과 책읽는군포 만들기 협약식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책 읽는 도시 만들기 장기 종합계획 수립, 전담 조직 강화 및 예산 확대, 도서관 환경 개선과 독서 인프라 확대, 위드북 스타트(신생아에 책 선물) 사업 확대 등을 이전보다 더 체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 시장은 “군포 북 페스티벌을 봄철의 철쭉축제와 더불어 가을의 책 축제를 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려고 한다”며 “내년에는 좀더 발전적으로 여러단체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북 콘서트 등을 좀 더 다양하고 내실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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