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상임이사 후보 선발에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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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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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자 11명 가운데 서류통과자 1명에 그쳐 <br/>-상임이사 선발 방법 관련해 내부적으로 조율 예정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상임이사 후보자 선발에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두 차례나 사내외 공모를 실시했지만 아직까지 적임자를 찾지 못한 것이다.

한수원은 발전운영 및 건설부문 상임이사 후보자 사내외 재공모를 마감한 결과 총 11명이 응모했다고 16일 밝혔다. 그러나 전원 외부인사로 구성된 ‘상임이사 후보자 선발 심사위’에서 서류를 통과한 지원자는 단 1명에 불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상임이사 등 고위경영진에 대한 사내·외 공모를 진행해 왔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하자 지난 7일 재공모에 나선 바 있다.

당시 한수원은 지식경제부 산하 주요 공공기관의 핵심보직 임명 후보자에 대한 역량평가를 거친 결과 지원한 다수 후보자가 부적격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재공모 배경을 알렸다.

두 번의 재공모에도 적임자를 찾지 못한 한수원은 상임이사 선발 방법과 관련해 내부적으로 조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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