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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타 량차오웨이 日영화 출연에 네티즌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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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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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일본의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가쿠) 국유화 선포로 반일시위가 거센 가운데 양차오웨이(梁朝偉)의 일본영화 출연소식에 네티즌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16일 중국 50여개 도시 8만명이 반일 시위를 벌이고 중국 공장, 상점을 공격하는 등 중일 양국 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량차오웨이의 일본영화 ‘1905(一九零五)’ 출연소식이 불거져 팬들이 그에 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 런민왕(人民網)이 16일 보도했다.

양차오웨이에 대한 비난여론에 대해 그의 아내이자 중화권 유명배우인 류자링(劉嘉玲)은 “해당 영화 출연은 2009년에 이미 이야기된 것으로 주권은 마땅히 쟁취해야 하지만 사람과 사람은 사랑하고 조화롭게 공존해야 한다”며 “냉정한 판단을 바란다”고 여론에 호소했다.

량차오웨이 소속사는 14일 출연소식을 발표한 이후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다만 아직 계약은 체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시기가 좋지 않다”며 경솔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일본 거장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영화‘1905’는 올해 11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가을 개봉예정이다. 중국 유학생이 많았던 1905년 일본에서의 사나이 우정을 그리는 이 영화에는 량차오웨이 외에 일본 유명배우 마츠다 쇼타(27)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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