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둘째 주 서울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3% 올랐다. 경기도와 수도권 신도시도 같은 기간 각각 0.02%, 0.04% 상승했다. 인천은 보합권(0%)에 머물렀다.
서울에서는 강남(0.10%)·서대문(0.06%)·송파(0.06%)·서초구(0.05%)가 많이 올랐다. 송파구 송파동 래미안송파파인탑 111㎡형은 일주일 새 1000만원 올라 4억6000만~5억4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잠실동 리센츠 79㎡형도 4억~4억3000만원 선으로 일주일 전보다 1000만원 가량 뛰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지하철역이 가까운 전셋집을 찾는 세입자들의 문의가 꾸준하지만 물건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12차 56㎡형 역시 전주보다 500만원 오른 1억8250만~2억15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도에서는 구리(0.11%)·오산(0.08%)·부천(0.06%)·안산시(0.04%)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다. 의왕(0.03%)·용인(0.03%)·하남(0.02%)·남양주(0.02%)·이천시(0.02%) 등도 상승세를 탔다. 경기도에서 전셋값이 내린 지역은 한곳도 없었다.
안산시 신길동 일신휴먼빌 79㎡형은 일주일 새 100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5000만원 선이다. 와동 무진연립4차 95㎡형도 500만원 올라 9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다.
신도시는 중동(0.07%)·일산(0.07%)·산본(0.05%), 분당(0.04%) 순으로 올랐다. 인천은 연수구(0.03%)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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