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는 최근 사이판에 있는 '코럴 오션 포인트(COP) 리조트 클럽' 인수 본계약을 최대 주주인 미국 스와소와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조트는 사이판 최대 규모인 7015야드 규모 골프장과 90여 개의 객실, 수영장, 레스토랑, 클럽하우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랜드는 올해 초 PIC(퍼시픽 아일랜즈 클럽) 사이판, 사이판 팜스리조트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이랜드는 사이판에 리조트 세 곳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 곳의 리조트가 비슷한 곳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판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레저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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