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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사이판 골프장 인수…사이판 레저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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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6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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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이랜드그룹이 사이판에 위치한 골프장을 인수하고 사이판 현지에서의 레저사업을 본격화한다.

이랜드는 최근 사이판에 있는 '코럴 오션 포인트(COP) 리조트 클럽' 인수 본계약을 최대 주주인 미국 스와소와 맺었다고 16일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수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조트는 사이판 최대 규모인 7015야드 규모 골프장과 90여 개의 객실, 수영장, 레스토랑, 클럽하우스 등 각종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랜드는 올해 초 PIC(퍼시픽 아일랜즈 클럽) 사이판, 사이판 팜스리조트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 인수로 이랜드는 사이판에 리조트 세 곳을 보유하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세 곳의 리조트가 비슷한 곳에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판 관광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레저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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