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는 지난 1960년 이탈리아 로마를 시작으로 4년 마다 대회를 치뤄 왔으며, 2008년부터는 2년마다 개최되고 있다.
6일 간 계속되는 이번 IBS 2012는 한국생물공학회의 주관 아래 대한약학회·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등 4개 학회가 협력, 총 97개 세션에 걸쳐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전 세계 50여 개국의 생명공학분야 권위자와 제약업체ㆍ연구기관 연구원 등 22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녹색사회 구현을 위한 혁신적인 생명공학 기술'을 주제로 △생명공학의 기초 △다양한 응용 분야의 연구성과 및 발전방향 △녹색성장의 주요한 열쇠가 될 생명공학의 역할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대회 기간에는 생명공학 부문 전문가 160여 명의 초청강연도 들을 수 있다.
200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아론 치카노베르 이스라엘 테크니온대학교 교수는 17일 오전 '단백질 분해 시스템과 인간질병 관련성'을 내용으로 기조 연설한다.
DNA 재조합 기술로 이름을 날린 스탠리 코헨 스탠퍼드대학교 교수는 18일 오전 '생명공학의 과거와 미래'에 관해 강연한다.
또한 엑스코 3층 전시관에서는 기능성 식품과 천연물 신약 등 생명공학 관련 신제품을 전시하는 바이오 전시회도 마련된다.
한편 대구시는 국내외 행사 참가자들을 위해 골목투어와 메디컬 투어 등 다양한 체험ㆍ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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