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조성희 감독과 박보영은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마쳤다. 시사회를 마치자 외신들은 조성희 감독을 "해외 각종 영호제에서 주목하는 감독"이라고 소개한 뒤 "조성희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다"고 극찬했다.
'늑대소년'이 상영된 극장에서는 관객들의 웃음과 눈물이 만발했다고 한다. 박보영은 13일 '늑대소년' 상영관을 찾아 "영화를 보시는 내내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시사회가 끝난 뒤 캐나다 현지 트위터에서는 '늑대소년'을 극찬하는 댓글이 이어졌다. 트위터를 통해 관객들은 "'늑대소년' 월드 프리미어를 봤다. 올해 가장 좋은 영화" "지금껏 한국영화를 쉽게 칭찬하지 않았지만, '늑대소년'은 완벽했다"고 호평을 보냈다.
영화 '늑대소년'은 체온이 46도에 혈액형이 판독불가인 '늑대소년'과 세상과 단절한 소녀(박보영)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벤쿠버 국제영화제와 부산 국제영화제에도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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