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다음달 15일부터 이틀간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지식공유 포럼’에 김용 총재가 기조연설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총재는 기조연설을 통해 개도국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공유의 중요성 및 한-WB간의 지식공유 협력 강화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한국개발연구원(KDI), 세계은행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개발정책에 대한 세계적 전문가들의 견해 및 인적자원, 지역개발 등 모듈화 주요 주제별 모범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는 마이클 크레머 하버드 교수, 노부히로 키요타키 프린스턴대 교수 등 개발정책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 KSP의 주요 대상국 장ㆍ차관 등이 참석한다.
재정부는 지난해 9월 재정부-WB간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KSP)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지식공유 협력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또 지난해 부터 WB와의 KSP 공동컨설팅 사업 등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재정부는 이번 김용 총재의 방한 및 공동포럼 개최를 계기로 한-WB간 지식공유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향후 WB와의 공동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KSP모듈화 결과물의 전파·확산을 위한 주요국 사례보완, e-콘텐츠화 등을 통해 지식 공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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