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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오른쪽)이 17일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 해 ‘올해의 가장 존경 받는 기업인’ 상을 받았다. |
이 상은 한국경영인협회가 국가, 경제,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국민으로부터 높은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는 기업인과 기업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2008년 취임 직후 올레경영을 선포하며 아이폰 도입을 통해 국내 통신산업의 변화를 이끌었고 초고속인터넷 800만 가입자, IPTV 300만 가입자, 최단기간 LTE 200만 가입자 돌파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BC카드, 금호렌터카를 인수하고, 가상 재화(Virtual Goods)를 포함한 콘텐츠 유통 분야에도 적극 진출해 통신산업 침체를 극복하고 2008년 21조원 대에 머물렀던 그룹 매출을 지난해 말 28조8000억원으로 35% 끌어올리기도 했다.
양평 소재의 폐교를 새롭게 단장한 새싹꿈터를 열어 여러 기업과 단체 각자가 가진 재능 기부를 통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찾아주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단순한 물질적 기부를 넘어 지속 가능한 새로운 네트워크형 사회공헌 모델을 만드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KT는 이러한 경영 혁신의 결과 세계적인 권위의 지속가능경영평가인 다우존스지속가능성지수(DJSI)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무선통신산업 그룹슈퍼섹터리더로 선정됐다.
이 회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 일자리 창출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 등 지속 가능한 활동으로 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존경 받는 기업과 기업인으로서 수행해야 할 필수적인 역할이다”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서 기업과 기업인이 존경 받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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