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은 기존 일반인 남녀가 자신의 짝을 찾기위해 노력한다. 이들은 기존 이름을 버리고 1호, 2호, 3호로 분해 조명 뒤에 가려진 진솔한 모습을 공개한다.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공개구혼을 하게 된 것은 큰 결심이다. 이들의 사연도 다양했다. 40대로 결혼 적령기를 넘긴 남자 1호는 "올해 나이가 사십인데, 부모님 연세가 있어 건강 걱정도 되고 '죽기 전에 결혼하는거 보고 죽냐'고 하셔 마음이 아파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남자 2호는 평소 외모로 인한 이성의 오해를 털고자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 남자2호는 "짝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그런데 뚱뚱해서인지 게으를 것 같다고 주변에서 오해한다. 긴 시간동안 연애를 못했는데 편견을 깨고자 애정촌에 오게 됐다. 좋은 인연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출연하게 된 연예인은 40살 노총각 김진, 200㎏이 넘는 레퍼 빅죠, 드라마 '브레인'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인 연기자 곽승남, SBS 공채 개그맨 윤성한, 뇌종양을 딛고 일어선 빽가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보는 시선을 피하고 좀더 진솔한 모습을 보일수 있어 애정촌 입소를 자처했다. 이들과 함께 생활한 여자 출연자들은 "색안경을 끼고 봤던 게 사라졌다"고 말해 연예인에 대한 여자들이 선입견이 있음을 확인시켰다.
과연 연예인들은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짝을 만날 수 있을까. 19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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