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최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회의를 열어 IVI의 북한 어린이 백신 지원 및 백신 능력 강화사업에 24억7200만원을 남북협력기금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IVI를 통한 정부의 대북 인도적 지원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IVI를 통해 2007년 50만달러, 2008년 19만달러, 2009년 30만달러를 각각 지원했으나 2010년부터는 천안함ㆍ연평도 사건 등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으로 지원이 중단됐다.
정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은 작년 말 재개했다.
국제기구를 통한 정부 차원의 지원은 5ㆍ24조치에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계속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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