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특별법과 지원조례 제정을 중앙정부·의회와 협의키로 했다.
이날 우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환경수도 조성’을 실천계획을 올해말까지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세계각국의 환경기구 및 전문가들이 함께할 수 있는 ‘제주환경수도조성 글로벌환경자문기구’를 올해안에 발족, 즉시 실천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세계지방정부정상포럼시 합의가 되었던 ‘세계지방자치단체 사이버 환경네트워크 설립’등 네트워크 설립 로드맵을 조만간 실현키로 했다.
아울러 제주선언문에 명시된 제주 세계리더스보전 포럼이 다보스포럼으로 별칭되는 세계경제포럼에 맞먹을 수 있는 대표적 환경포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IUCN, 중앙정부와 구체적 협력체계와 실천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선진환경도시에 걸맞는 친환경 사회체계를 조성하기 위해 공공기관 환경협력 체계 구축하고, 친환경기업 기준도 마련키로 했다.
생태해설사 지원 조례 제정 등 기반구축,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하는 도민은 언제 어디서든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회시스템도 만들 계획이다.
우 지사는 “WCC 범도민지원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민, 도의회, 도정이 삼위일체가 되어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며 “제주는 이제 70억 세계인의 환경보물섬이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WCC 총회에는 180여개 나라 1,100여개 단체, 1만여명이 참가했다.
WCC 기간동안 ▲세계환경허브 평가 및 인증시스템 개발 ▲제주해녀의 지속 가능성 ▲하논분화구 복원 ▲유네스코 국제보호지역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곶자왈 보존 등 다섯 가지의 제주의 핵심가치가 총회안이 결의안으로 채택됐다.
이와함께 세계가 앞으로 지구환경보존을 해나가는 데 지침이 되는 제주선언문 발표, 제주 WCC에서 시작된 ‘ 제주 세계리더스포럼’은 세계환경포럼 창립이 발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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