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홍 한화케미칼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건설 중인 태양광 소재 폴리실리콘 관련 원가경쟁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2014년 솔리비즈니스가 좋아져 2015년 피크(절정)가 될 것 같다”며 공장 준공 시점에 태양광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방 사장은 “지금 태양광은 주식처럼 예측하기 힘들다”면서도 “석유화학이든 태양광이든 전형적인 사이클 비즈니스라서 지금이 저점이지만, 결국 수요와 공급은 밸런스를 맞추게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부분 (폴리실리콘)공장보다 새로 짓는 공장이라 (원가경쟁력에)장점이 있어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셰일가스 굉장하지만, 환경우려 있어”
최근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셰일가스 위협에 대해서도 “굉장한 영향력이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만 “셰일가스 추출 시 화학약품 집어넣고 추출하는데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우려가 있다”며 “지금은 미국이 에너지 위주 경제성장을 앞세워 대선을 앞두고 규제를 안하고 있는데, 끝나고 나면 일부에서 환경문제를 들고 나와 제한 요소가 있을 것이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는 다소 꺾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한 “미국과 FTA를 해서 2017년 관세가 없어지는데 따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EVA 증설을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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