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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양곤시장, 도시개발정책 견학차 서울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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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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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미얀마의 수도인 양곤의 시장이 서울시의 도시개발정책 견학을 목적으로 서울시를 찾는다.

서울시는 20일 오후 4시 홀라 뮌(Hla Myint) 양곤시장이 양곤시의 도시개발 관계자와 함께 서울을 찾는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방한은 미얀마 정부와 양곤시의 국제사회 교류강화 노력을 환영하는 차원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초청해 이뤄졌다.

이날 홀라 뮌 시장은 서울시의 도로와 도시계획 등에 대한 계획을 먼저 청취하고 박 시장과 만나 서울시의 도시계획 및 도시 인프라 정책경험 공유, 공무원 간 교류 등 폭넓은 분야의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교통정보센터를 찾아 서울시의 교통정책을 체험한다.

24일에는 마포자원회수시설, 월드컵공원(이상 오전), 난지물재생센터, 영등포아리수정수장(이상 오후) 등을 종일 견학하며 서울시의 도시 인프라를 경험한다.

서울시 권혁소 경제진흥실장은 "이번 방문에서 양곤시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협조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양곤시에 대한 깊이있는 연구를 토대로 지방정부간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의 옛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양곤은 국제 항구가 위치해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도시로 도시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장기계획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 말 미얀마 대통령은 양곤시를 싱가포르와 같이 만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교통시스템(지하철), 하수·오수처리시스템, 수도공급시설 등의 교체와 확대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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