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달 이 세가지 키워드로 무장한 동탄2신도시 첫 시범아파트 4개 건설사 동시분양이 성공하면서 인근 지역에 추가 분양을 준비중인 건설사들이 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B7블록에‘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뷰’ 아파트를 10월 공급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체 1442가구의 대단지로, 전용(이하 동일) 62~84㎡ 중소형 면적으로만 구성됐다. 시흥 정왕동 일대 12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로, 인근 지역에 비해 저렴한 3.3㎡당 900만원 이하로 분양가를 책정할 예정이다.
1차 동시분양 성공에 힘입어 동탄2신도시 2차 동시분양도 계획됐다. 이르면 10월 말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한화·극동건설 등 4개 단지, 3456가구가 선보인다.
전용면적 84~1201㎡로 구성되며, 이 중 금성백조주택이 A17블록에 내놓는‘예미지’ 아파트 485가구는 74~84㎡로 이번 동시분양 물량 중 유일하게 중소형 단지로만 이뤄졌다. 분양가도 저렴한 분양가로 인기를 끌었던 1차 동시분양과 비슷하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탄신도시의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경기도 화성시 반월·기산택지지구에서는 SK건설 ‘신동탄 SK 뷰 파크’가 분양 대기 중이다. 분양가는 동탄2신도시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15㎡, 전체 1967가구 규모다.
이밖에도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7년 만에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를 신규 분양한다. 분양가는 주변 주상복합 시세보다 낮은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84~127㎡, 전체 248가구로 규모로, 이 중 18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천도시공사도 인천 구월보금자리지구 S-1블록에서 10월 분양을 준비 중이다. 전체 815가구, 84~129㎡로 구성됐고, 분양가는 앞서 6·7월 공급됐던 아파트와 비슷한 3.3㎡당 분양가 8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이는 인근 민간아파트와 비교할 때 100만~200만원가량 저렴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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