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아프간 동부 잘랄라바드의 한 도로를 차단한 채 시위를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위 참가자들은 수도 카불로 이어지는 이 도로에서 “미국에 죽음을”, “이슬람의 적들에게 죽음을”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시위 도중 경찰과 충돌하지는 않았다.
지난 17일 수도 카불에서는 1000여명이 시위에 나서면서 경찰과 충돌했고 다음날에는 북부 쿤두즈 타운에서도 대학생 수백명이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를 모독하는 영화에 항의하는 시위 등으로 지금까지 이슬람권에서 30여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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