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지역 통신사 ‘티아 오스트로바’에 따르면 스트로가노프 부지사는 이날 극동 나홋카 주재 심국룡 북한 총영사와 만나 양측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트로가노프는 “현재 양측의 가장 큰 협력 분야는 노동력 교류”라며 “지난해 사할린주에서 일한 북한 노동자는 3400명으로 전체 외국인 근로자의 17%를 차지했지만 올해 들어 그 비중이 22%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스트로가노프에 따르면 북한 노동자들은 주로 건설, 도소매, 자동차 수리 등의 분야에 종사하고 있다. 사할린주에는 이밖에 북한 자본이 투자된 15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양측은 이날 면담에서 협력 잠재력이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협력을 더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스트로가노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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