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07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3% 늘고, 영업이익 52억원으로 흑자전환될 것”이라며 “이는 국내 부문이 5% 이상 매출 감소를 지속하고 있으나 중국 법인 실적이 큰 폭의 개선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그 동안 이익률 훼손을 야기한 신규 매장 오픈이 연초 140여개에서 90여개까지 줄어 이익률 개선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수익성 개선의 핵심 요인인 중국 법인의 신규 매장 오픈 감소는 향후 성장에 대한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이는 지금까지 베이직하우스 성장의 키 포인트가 신규 매장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개 브랜드 가운데 2011년 기준 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하던 1개 브랜드의 국내 영업을 올해를 끝으로 중단(예정)한다는 점도 단기 리스크이다”며 “신규 런칭 브랜드가 예정돼 있지 않아 매출 및 브랜드 정리에 따른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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