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우오쓰리섬 주변 일본이 주장하는 접속수역(24해리=44㎞)에서 대만 활동가들이 탄 선박을 확인했으며, 이 선박은 낮 12시께 접속수역에서 일단 벗어났다.
대만 선박은 선체 바깥쪽에 센카쿠 열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있었고, 해상보안청 순시선이 “일본 영해에 들어가지 말라”라고 경고하자 “댜오위다오는 우리 영토다”라고 응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이 주장하는 접속수역에 진입했던 중국 감시선 3척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모두 밖으로 나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접속수역 바깥 쪽에 중국 감시선과 대만 선박 등 모두 13척이 항해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경계·감시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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