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총회 개막하자마자 미-이란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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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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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유엔 연차 총회가 개막되자마자 미국과 이란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이에 앞서 제67차 유엔 연차 총회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시작됐다.

미국을 방문 중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시오니스트(이스라엘)의 협박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우리는 마음대로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어 수단을 갖고 있고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의 핵농축 프로그램은 평화적인 목적”이라며 “이란은 수천년간 존재했지만 이스라엘의 역사는 60년 또는 70년밖에 안 돼 이란의 반열까지 올라오지도 못했다”며 이스라엘에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다.

그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통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방의 제재도 타국의 기본 권리와 자유에 어긋나는 것이며 이슬람에 대한 신성모독을 허용했다”며 “핵 문제에 대한 정치적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33년간 해묵은 이란과 미국의 문제가 대화로 풀릴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에 미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어리석고 공격적이며 종종 이해할 수 없다”며 “국제사회 의무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준수하라”고 비판했다.

한편 이번 UN 총회에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오는 28일 연설에서 이란 핵개발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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