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에도 '강남스타일' 열풍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가수 싸이 열풍으로 인해 한류스타 상품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이베이코리아가 이베이를 통해 한류 가수 관련 상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1일까지 한류 스타 친필 사인 상품 종류가 전월보다 4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싸이 친필 사인 상품 경우 99~400달러까지 높은 가격으로 경매에 올라와 있다. 실제 이베이에서 'K-Pop'으로 검색하면 한류 아이돌 스타들이 연관 검색어로 올라오고 있다.

현재 이베이에는 싸이가 미국 방송 NBC TV 'SNL(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방송 직후 지겁 사인을 받았다는 인증 사진과 친필 사인이 99달러에 올라와 있다. 미국 공연에서 사용한 마이크가 400달러에 경매에 붙여진 상태다.

임지현 이베이코리아 CBT사업팀장은 "싸이 열풍이 또 다른 한류 스타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친필 싸인 아이템과 같은 한류 스타 상품들이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싸이를 잇는 또다른 한류 스타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해 이 열기를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