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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트리 파스퇴르연구소장, "감염성 질병, 전 세계적 협력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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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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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도트리(Alice Dautry) 파스퇴르연구소장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국가간 교류가 활발해지며 전염병의 위험도 높아졌습니다. 에이즈(AIDS)와 같은 감염병도 언제 어디서건 발병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협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앨리스 도트리(Alice Dautry) 파스퇴르연구소장은 2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감염성 질병이 불러 일으키는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해 언급하며 감염성 질병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도트리 소장은 지난 2005년, 120년 역사의 파스퇴르연구소 최초로 여성 소장에 오른 인물이다.

도트리 소장은 "감염성 질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세계 과학자·의사·학자·정부가 긴밀히 공조해 대응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이어 "향후 유럽연합(EU)은 PREDEMIC에 5년간 총 1170만유로(약 1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해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신종인플루엔자(H1N1)·E형간염·일본뇌염 등을 연구할 계획" 이라고 설명했다.

파스퇴르연구소는 지난 188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비영리 생명과학연구소다.

현재 전 세계 28개국에 32개 연구소가 설립돼 있으며, 지금까지 10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한 결핵예방백신(BCG), B형간염 예방 백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에이즈(AIDS) 바이러스 등을 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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