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3Q 수익성 전분기比 개선 전망 <이트레이드證>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하반기 벌크선 인도비중이 낮아질 것으로 보여 3분기 수익성은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책임연구원은 “현재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상담 문의는 PC탱커가 가장 많은 상황”이라며 “경쟁사보다 아직 높은 수주선가를 유하고 있어 4분기 수주선가를 낮춰도 수주량을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선종·사이즈에 무관하게 신조선 수요는 연료 효율적 친환경선이 기존 선대를 대체할 전망”이라며 “상선발주 상담은 가장 먼저 논의 되는 것이 연비 효율”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그동안 중형 상선 영업을 침해했던 중국 조선업의 붕괴로 현대미포조선은 상선시황 회복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