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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항공노선 예약취소 5만건…일본 항공업계 손실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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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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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일본의 댜오위다오(센카쿠열도) 국유화로 악화된 중일 관계가 일본 항공업계에 까지 파장을 미치고 있다.

중국 런민왕(人民網)은 일본 도쿄신문(東京新聞)의 보도를 인용, 일본의 양대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의 중일 항공노선의 9~11월 예약취소가 5만2000여건에 달해 일본 항공 업계의 피해가 만만치 않다고 25일 보도했다.

현재 중일 관계가 날로 악화되면서 중일 양국 관광객의 여행 예약취소도 줄을 잇고 있다. 21일까지 ANA항공은 3만7000여 좌석이 예약취소 됐으며, JAL항공사도 24일까지 1만5000여 좌석의 예약이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신변 안전을 우려한 일본 기업인들의 중국 출장도 잠정 중단되면서 일본 항공업계가 입는 손실은 더욱 클 것으로 업계는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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