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올 3분기까지 중간점검 결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 추진력에 힘입어 글로벌 사업에서 순항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뚜레쥬르는 이달에만 중국 4개점(천진 롯데백화점, 천진 카이더, 북경 리두, 북경 화마오청), 베트남 2개점(하노이 IPH몰, 호치민 빅씨빈증), 인도네시아 1개점(자카르타 간다리아시티)을 추가로 오픈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뚜레쥬르는 업계 처음으로 동남아에 진출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에 이르기까지 동남아에서 확고한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를 마련한 것에 이어, 중국, 미국 등 전세계 각지로 여세를 몰아 연내 20여개 점포를 추가 오픈하고 2017년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뚜레쥬르의 해외 사업 성공 요인은 철저한 현지화에 있다. 이는 단순히 몇 가지 제품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 만족 서비스 제공, 현지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 보다 진정성있고 폭넓은 의미의 ‘현지화’를 의미한다.
먼저 현지화한 메뉴는 중국인의 입맛에 맞춘 다진 고기를 듬뿍 얹은 빵인 ‘로우송’, 베트남인의 주식인 바게뜨 샌드위치인 반미(Banh mi) 등이 있다.
또한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매장을 운영한 결과 중국에서 2008년 7월 중국 정부기관인 중국중경업제품품질보장센터(中国中轻产品质量保障中心)가 선정하는 베이커리 부문 ‘AAA 브랜드기업’에 선정되어 ‘재료부터 믿고 먹을 수 있는 브랜드’라는 소비자의 신뢰를 한층 객관적으로 평가 받았다.
베트남에서는 최초의 카페형 베이커리 도입, 고객환대와 오토바이 발렛파킹(대리주차) 서비스 실시 및 K-POP공연 관람 및 한국 관광을 제공하는 ‘베트남 뚜레쥬르 고객 한국 초청행사’ 등을 진행해 고객 만족을 최대로 이끌어내기도 했다.
뚜레쥬르는 2012년 9월 말 기준 미국,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7개국에 총 63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내 최소 20개 이상 추가 출점을 목표로하고 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외에도 토종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선 결과, 비비고, 빕스, 투썸 브랜드도 해외 진출해 총 100개 이상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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