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20사단 내 안보테마공원 조감도.<사진제공=양평군>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내달 4일부터 육군20사단 연병장을 군민에게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3월 20사단과 사단 연병장에 생활체육시설과 안보교육시설을 갖춘 안보테마공원을 조성, 군민에게 개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20사단은 13억5000만원을 투입해 최근 안보테마공원 공사를 마무리하고, 협약을 체결한 지 반면 만에 연병장을 군민에게 개방하게 됐다.
관·군이 협력해 군부대를 군민에게 개방하는 것은 전국 최초이다.
안보테마공원은 축구장을 비롯해 육상트랙, 야간조명 등이 추가로 설치됐으며, 군민과 방문객 누구라도 자유롭게 인용할 수 있다.
또 부대 내 역사관과 병영도서관도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부대 연병장을 개방한 것은 민과 군의 거리를 좁히는 모범사례”라며 “앞으로 벤치마킹과 안보교육장을 많이 이용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과 20사단은 사단 연병장에서 가수 NS윤지와 솔비 등이 출연하는 개장식을 열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