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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신임총재, 아베 신조는 대표적 극우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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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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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6일 자민당 신임 총재로 선출된 아베 신조(安倍晉三.58) 전 총리는 일본 정계의 대표적 극우 정치인으로 꼽힌다.

1954년 일본 도쿄에서 출생한 아베 신조 신임 총재는 세이케이대학교에서 정치학 학사를 취득했다.

지난 2005년 10월 일본 관방장관을 거쳐 2006년 9월 26일 제90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취임하고 나서 고이즈미 전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로 냉각된 한ㆍ일 관계와 일ㆍ중 외교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중국과 한국을 잇달아 방문하기도 했지만 그는 철저히 극우 정치인이었다.

아베는 총리 재임 당시 ‘아름다운 국가’라는 국정 슬로건을 내걸고 △과거사 부정과 개헌 준비 △애국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기본법 개정 △방위청의 방위성 승격 △대북 제재 같은 우익 정책을 추진했다.

아베 내각은 2007년 3월 위안부 강제 연행 공개 부인으로 국제사회의 거센 비난을 야기했고 각료들의 추문까지 겹치면서 아베 신조는 정치적으로 몰락하기 시작해 2007년 9월 26일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로부터 5년후 그는 자민당 총재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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