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26일 발표한 ‘2012년 8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299만6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했다.
이에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한 실질임금도 1.8% 상승했고,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정액급여는 247만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상승했다.
월평균 초과급여는 18만1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0.6% 감소했으며, 특별급여 또한 51만3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7.2% 줄었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487만7000원), 금융·보험업(480만4000원) 등이 높았으며, 숙박·음식점업(175만8000원) 사업지원서비스업(176만6000원)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7월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총 근로시간은 180.4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증가한 반면, 임시·일용근로자의 총근로시간은 128.0시간으로 전년동월대비 0.2% 감소했다.
총근로시간이 긴 업종은 부동산업·임대업(198.3시간), 제조업(190.5시간) 순으로 가장 높았으며,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164.4시간), 건설업(157.7시간)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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