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가격 거품을 뺀 등산화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27일 최근 6개월 동안 등산화 매출이 전년 같은 때보다 25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에는 고가 유명 브랜드 제품보다 기능을 줄이고 가격 거품을 뺀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도심 속에서도 어색하지 않은 깔끔한 디자인이 선호되고 있다.
실제 트렉스타와 캠프라인 2개 브랜드가 인터파크에서 판매 점유율 9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등산화를 구입한 2591명 가운데 2340명이 이 두 브랜드 제품을 선택했다. 이외 칸투칸, 헹텐, 트랑고, 노스페이스가 1~4%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반해 싱글남녀가 선호하는 등산화 경우 전체 점유율과 다소 차이가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싱글남녀 구매 분석에 따르면 칸투칸과 셀파가 전체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강기헌 인터파크 아웃도어 MD는 "고가의 유명 브랜드를 선호하는 오프라인 고객과 달리 온라인 고객들은 가격대는 합리적이면서 필수 기능은 모두 갖춘 스마트한 등산화를 선호하는 편"이라며 "최근 등산 시즌이 다가오면서 등산화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고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는 트렉스타, 캠프라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가을맞이 산행 떠나기' 기획전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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