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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양심선언 |
지난 27일(한국시간) '2012~2013 이탈리아 세리에A' 5라운드 나폴리 원정경기에 출전한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전반 3분 헤딩슈팅을 날려 상대편의 골문을 흔들었다.
하지만 골이 들어간 직후 상대팀 선수들은 클로제가 머리가 아닌 손에 공이 맞아 골이 들어간 것이라며 거센 항의를 했다.
현지 중계의 느린 화면으로 당시 상황을 확인한 결과 실제로 공은 클로제의 손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때 클로제는 주심에게 다가가 자신의 반칙을 인정했고 주심은 골을 무효처리하고 경기를 진행시켰다.
항의하던 상대팀 선수들도 클로제의 양심선언에 감사함을 표하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이날 클로제의 소속팀 라치오는 나폴리 원정에서 0-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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