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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KAI 본입찰, 국가 전략 사업 육성할 기업 선정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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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9-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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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현대중공업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인수를 선언하면서 입찰 경쟁을 벌이게 된 대한항공이 28일 “항공 산업을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적정 기업이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한공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대한항공은 주주협의회가 정한 본 입찰 계획에 따라 예비실사 및 본 입찰 과정을 성실히 따를 계획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의해 선정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한항공은 항공기 제작과 관련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풍부한 경험과 기술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역량과 결합할 경우 중복투자 해소 및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측은 특히 “대한항공은 국제 기준에 맞는 믿을 수 있는 기관이 KAI를 평가한 가격으로 인수를 추진할 것”이라며 “과거 M&A의 실패사례를 살펴볼 때 턱 없이 높은 가격으로 입찰이 진행된다면 동반 부실로 실패를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KAI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7일 KAI 지분 41.75%에 대한 2차 공개경쟁 예비입찰 접수를 마감한 결과 대한항공과 현대중공업이 입찰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공사는 다음주 본입찰적격자를 선정한 뒤, 내달 예비실사를 거쳐 오는 1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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