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신. [JGTO 홈페이지] |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프로 5년차 박은신(22)이 일본골프투어(JGTO) ‘코카콜라 도카이클래식’(총상금 1억2000만엔) 2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섰다.
박은신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CC 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인 끝에 합계 4언더파 140타(72·68)를 기록했다. 일본의 가와무라 마사히로와 함께 공동 1위다.
2010년 프로가 된 박은신은 지난해 퀄리파잉토너먼트(Q스쿨)를 통해 올해 JGTO에 진출했다. 올시즌 14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커트를 통과했다. ‘톱10’에는 세 차례 들었다. 지난 9일 끝난 도시골프토너먼트에서 공동 6위를 한 것이 최고성적이다. 시즌 상금(1454만여엔) 랭킹은 46위다.
공격적인 골프를 하는 박은신은 고교시절 뉴질랜드로 골프유학을 다녀왔다. 2010년 한국프로골프투어에 데뷔한 이래 아직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김형성(현대하이스코)은 합계 3언더파 141타로 단독 3위, 김경태(신한금융그룹)는 2언더파 142타로 공동 4위에 자리잡았다.
지난해 챔피언 배상문(캘러웨이)은 불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