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지난달 소비지출이 전달보다 0.5% 늘어나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는 것으로, 전달(0.4%)에 이어 2개월 연속 늘어난 것이다.
전문가들은 미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지출이 최근 계속 증가한 것은 휘발유값 상승과 함께 자동차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달 휘발유값은 갤런당 28.2센트나 올랐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소비지출은 0.1% 늘어나는데 그쳐 전달(0.4%)의 증가폭에 못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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