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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1 소주병에 붙어있는 캠코 홍보라벨. (출처 : 캠코 공식 블로그) |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서민금융 지원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주를 선택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현재 소주라벨을 통해 캠코의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바꿔드림론’과 ‘소액대출’을 광고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대선주조는 캠코의 서민금융지원 홍보에 동참키로 하고, ‘서민금융지원, 캠코가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위 상품을 간략히 설명한 라벨을 부착한 ‘시원(C1)’ 소주 200만 병을 생산하기로 했다.
소주가 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술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는 상당히 적절한 홍보수단인 셈이다. 소주병의 라벨에는 고금리에 신음하거나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본부의 전화번호가 적혀있다.
한편 캠코의 바꿔드림론은 서민들이 대부업체 등에 부담하는 연 20%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캠코 신용회복기금의 신용보증을 통해 연 11% 수준의 시중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서민금융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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