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광주 북구 영락공원 묘지에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진입 도로가 크게 혼잡한 모습을 보였다.
영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성묘객들을 위해 직원 34명과 아르바이트 학생 21명을 투입해 교통정리와 주차장 안내 등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부경찰서도 의무경찰 80명을 묘지 입구 주요 도로에 배치했고, 모범운전자 50명도 교통정리를 도왔다.
영락공원에는 연휴 첫날인 지난 29일에만 3만9000여 명의 성묘객이 다녀갔고, 이날 8만여 명이 더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고속도로는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서울~광주는 3시간20분이 소요되고,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목포는 4시간이 걸린다.
29일 하루에만 광주요금소에 34만 7천대가 들어왔으며, 이날 하루 27만 9천여 대가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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