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장쯔이, ‘성접대 루머’ 옮긴 네티즌 비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9-30 15: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보시라이 여성편력 발표 뒤 다시 부각되자 맞대응

중국 여배우 장쯔이

보시라이(薄熙來) 전 중국 충칭(重慶)시 당서기 성접대 루머에 시달려온 중국의 유명 여배우 장쯔이(章子怡)가 다시 말문을 열었다.

30일 연합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장쯔이는 전날 자신의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5개월 전부터 시작된 황당한 소문이 아직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는 수양을 쌓은 사람도 참기 어려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중국 당국의 보시라이 범죄 조사결과 발표 과정에서 여성 편력 부분이 포함되면서 자신과 관련한 뜬소문이 온라인 등에서 다시 회자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이다.

그는 “5개월 전에도 사실이 아니라고 답했고, 오늘도 다시 분명히 밝힌다. 집에 가서 당신들 엄마에게 물어봐라”라고도 적었다.

일부 누리꾼은 당신들 가족의 일이라면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할 수 있겠느냐는 격한 항의성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에 서버를 둔 중문 뉴스 사이트 보쉰(博迅)과 홍콩 빈과일보 등은 장쯔이가 보시라이의 돈줄 역할을 한 쉬밍(徐明) 다롄스더(大連實德)그룹 회장으로부터 한 차례 최고 1천만위안(약 18억5천만원)을 받고 10차례 이상 보시라이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지난 5월 보도했다.

장쯔이는 이들 언론사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보쉰 관련 재판은 내달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