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브뤽 후보는 30일(현지시간) 독일 일요판 신문인 빌트 암 존탁과의 인터뷰에서 “그리스를 유로존에서 축출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슈타인브뤽 후보는 “그리스를 더 옥죄어선 안 된다. 그리스는 약속을 이행하는 데 전념해야 하고 우리는 시간을 좀 더 줘야한다”며 “독일은 곧 그리스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 강조했다.
이는 그리스가 향후 7~8년간 국제자본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못 하는 만큼 독일이 지원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독일인이 알아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그리스의 3차 구제금융 지원을 사민당이 지지할 것인지 여부는 부대조건 내용에 달렸다고 말했다. 다만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가져올 정치적, 경제적 반향은 엄청날 것”이라며 구제금융 지원 지지에 힘을 실었다.
슈타인브뤽 후보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연립정부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재무장관을 지냈으며, 지난 28일 내년 9월 예정된 독일 총선에서 기독교민주당(CDU)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의 경쟁 후보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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