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中 내수시장 공략 박차…글로벌 경기침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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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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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 내수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29~30일 중화권 유력 바이어들을 초청한 가운데 코엑스에서 ‘2012 중국 비즈니스 플라자’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신소재, IT, 에너지절감 기술 등 신흥 전략산업 분야의 중화권 바이어 70개사가 참여해 국내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환경, 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처 30개사도 참여해 국내 기업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코트라는 다음달 6~10일 중국 내륙지역의 의료시장 공략을 위해 메디컬·실버산업 분야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사절단을 충칭과 정저우에 파견할 예정이다.

또 고부가가치 기술을 보유한 국내 부품소재산업의 중국 현지 공급망 구축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코트라는 다음달 20~21일 정보통신, 자동차, 기계, 금속, 로봇 분야에서 국내 40여개 업체와 중국 현지 150여개사를 초청해 ‘부품소재 마켓플레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재계 관계자는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침체돼 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엄청난 소비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국 수출이 활성화되려면 내수시장을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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