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 영화 '페이퍼 보이'에서 섹시한 바비인형으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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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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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 키드먼 영화 '페이버보이' 스틸컷. 씨네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니콜 키드먼에 영화 '페이버보이'에서 도발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11월1일 개봉하는 영화 '페이버보이'는 사형수를 사랑한 여인의 의뢰를 받고 사건을 취재하는 형제가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물이다.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베니스영화제 여주연상을 받은 니콜 키드먼과 존 쿠삭, 꽃미남 아이돌 잭 애프런이 출연한다. 니콜 키드먼은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줬던 정숙한 이미지를 버리고 천박한 매력을 드러낸다. 니콜 키드먼이 연기하는 샬롯은 사형수와 편지를 주고 받다가 사랑에 빠져 무죄라고 주장하는 인물.

니콜 키드먼은 캐릭터를 위해 짙은 화장에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천박한 말투를 구사한다. 이전 그의 작품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전혀 다른 연기변신에 관객들을 깜짝 놀랄지도 모른다.

샬롯이 사랑하는 잭은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잭 애프런으로 이번 작품에서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났다는 평을 얻고 있다. 그는 순수한 내면 연기로 니콜 키드먼과 대조를 이룬다.

존 쿠삭은 마을 보안관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 중인 미스터리 살인마 힐러리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더한다. '페이퍼보이'의 연출을 맡은 리 다니엘스 감독은 아카데미 작품상 및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된 실력파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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