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충남대 이창수 교수, 최창형 박사, 성균관대 이진기 교수 등이 참여한 연구팀이 마이크로 몰딩을 이용해 균일한 구형 마이크로입자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패턴을 새긴 고분자 거푸집에 단량체(고분자 중합체의 원료가 되는 저분자화합물)와 기름을 채운 뒤 거푸집의 중심부와 외곽의 압력차를 이용해 동그란 형태의 마이크로입자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기술 개발로 펌프 등 별도 장비 없이 약물전달 시스템, 소형 전자회로 등에 두루 쓰이는 기능성 마이크로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연구성과는 재료과학분야의 권위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이달 호에 표지논문으로 실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