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시가총액 사상처음으로 MS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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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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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모바일 웹서비스업체인 구글의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를 넘어섰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구글의 주가가 761.7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시가총액 2491억달러(약 277조)를 기록했다. 반면 MS는 29.49달러로 장을 마감하며 시가총액 2472억달러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최근 모바일시장이 강세를 보인데다 전세계 개인용 PC의 수요가 줄면서 모바일 웹서비스업체인 구글이 PC기반 소프트웨어 업체인 MS를 추월했다고 말했다.

구글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30% 상승했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60억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이에반해 MS의 4분기 영업이익은 64억달러에 머무르며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3.5% 소폭 성장했다. 3분기 영업이익도 60억달러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MS의 부진은 모바일시장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검색 엔진 '빙'과 '윈도폰'을 내놨지만 구글에는 적수가 되지 못했다.

이에관해 MS는 하반기를 시작으로 주력제품인 운영체제 ‘윈도’와 사무용 소프트웨어‘오피스’의 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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