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美 드릴십 5척 수주…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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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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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대우조선해양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드릴십 5척을 한꺼번에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일 세계 최대 해양시추회사인 미국 트랜스오션사로부터 드릴십 4척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드릴십 4척이 한꺼번에 발주돼 수주에 성공한 것은 업계에서 처음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미국 해양시추회사인 앳우드 오세아닉스사로부터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

이 두 프로젝트의 총 수주금액은 약 26억2000만달러(한화 약 2조9330억원)에 달한다.

이들 선박은 모두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오는 2015년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드릴십은 모두 대우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DSME-1만2000형으로 제작된다. 이 모델은 길이 238m, 폭 42m로 최대 4만피트(약 1만2000m) 깊이까지 시추가 가능하며 최대 수심 1만2000피트(약 3600m)에 달하는 심해 시추작업을 위해 최적화된 설계 및 장비가 탑재된다.

특히 트랜스오션이 발주한 드릴십의 경우 회사 고유의 듀얼 액티비티 기술을 적용시켜 시추 작업의 효율성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 업계 최초로 2만 psi(1평방인치 당 중량을 나타내는 단위) 압력에도 견딜 수 있는 폭발방지장치(BOP)를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총 23척, 104억30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리며 올해 수주목표 110억달러의 95%를 달성했다. 이는 올해 현재까지 조선해양 부문 전세계 최대 실적이다.

특히 해양 부문에서만 79억달러를 수주하며 해양 부문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경기둔화와 원유재고량 증가로 유가는 단기적인 하락세에 있으나 중장기적으론 상승 추세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심해 천연 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시추장비 발주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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