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유권자는 오바마 좋아...롬니에 18%P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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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0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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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지영 기자=대선을 한달여 앞둔 상황에서 여성 유권자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보다 훨씬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퀴니피액의 2일(현지시간) 발표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여성들로부터 56%의 지지율을 얻어, 38%에 그친 롬니를 무려 18%포인트차로 앞서고 있었다.

퀴니피액측은 “전체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되는 여성들로부터 이처럼 많은 격차가 나면 롬니가 이기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는 여성들뿐만 아니라 라티노, 아시안, 흑인 등 소수계 유권자들로부터도 60~70%를 넘나드는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백인 유권자들은 롬니를 53% 지지, 42%의 오바마보다 11%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오바마가 49%의 지지를 얻어, 45%를 얻은 롬니보다 4%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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